21년 5월 20일 AWS Cloud Practitioner Essentials 시험을 치러갔다. 클라우드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 그땐 클라우드 개념이 도저히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여러가지 공부 후기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AWS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초 강의를 알게 되었고, 이 강의를 완료 하고 시험을 쳐서 Certificate도 딸수 있다는 것도 알았다.
첫 강의에서 클라우드를 커피 가게에 빗대어 설명하는데 너무 이해가 잘 되서 강의를 완강하고 시험까지 쳐보겠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이 부분만 쉽게 설명이 되었고, 뒤로 갈수록 어려워진다..) 이 기초강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 개념부터 마이그레이션 도입 전략까지 실무자로서도 폭 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수준까지 다룬다.
공부 기간은 2주~3주 정도로 매일 2시간씩 공부를 했다. 참고로 나는 머리가 아주 좋지 않다. 3일 만 공부하고 합격했다는 후기도 보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시험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시험 전날까지 덤프 문제를 풀고(총200번까지만 풀었다.) 5회 이상 반복을 했다. 틀린 부분이나 아리까리한 부분은 메모를 하고 암기를 했다. 컴포넌트별로 기술 동작 원리를 다 이해하면 좋으련만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다행히 대구에서도 시험을 칠 수 있었고, 중앙로역 근처에 위치한 예담직업전문학교에서 시험을 쳤다. 소지품, 귀금속 확인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꼼꼼하게 확인을 하셨다. 오라클 공인교육센터라 안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았고, 시험 도중 쉬는 시간에 쉬러 나온 학생분들 소리가 많이 들렸다. (이어플러그 제공해주심) 65분 시간을 다 쓰고 나왔다. 제출 후 바로 합격 여부가 나오고, 시험 점수는 그날 저녁에 바로 볼 수 있었다.
아주 아주 아슬 아슬하게 합격. 클라우드 일을 시작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시험이다. 팀장님 따라 미팅을 다니면서 듣게 되는 많은 용어들이 시험 공부를 하면서 아! 이 용어가 이뜻이었구나 하면서 재밌게 공부했었다. ^__^